온 식구가 엉켜서 북적거리는 주말입니다^^
느긋한 오전시간.
수인공주와 둘이서 잠시 부엌에서 킬킬 웃으며 얼렁뚱땅 무엇인가를 만들어다죵~
오렌지와 레몬으로 만들어보는
친구들의 모습.
뭐시기..
'친구'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모녀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우리는 친구라고 단정짓고!!!!!!ㅋ~
보시겠어욤????^^
캬캬캬캬캬캬~~~~~~
역시나 책에서 보고 수인공주와 이 엄마는
어여 만들자~~!!!!외치며..ㅋ~
헌데 말이죠.
머리로는 정말이지 근사하게 만들것 같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손재주.
완~~전 부족함을 느꼈다는..ㅡㅡ
시작해볼까요?
'두둥~~둥둥~~'
재료
오렌지, 레몬, 칼, 종이, 풀
오렌지의 입모양을 칼을 이용하여 껍질만 제거하고.
잇몸(?) 치아(?)^^;;
여하튼 그 부분만 남기고 속안을 깊숙히 찔러 파냅니다
스푼을 이용하여 속안을 싸악~
또는 손으로 긁으셔도 되어욤^^
긁어낸 내용물은 당연히..
아줌마 뱃속으로..ㅋ~
레몬또한 입모양을 칼로그어 껍질을 벗기고
칼을 이용하여 치아의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눈을 붙이고 있는 공주.
헌디 무쟈게...심각합네당..ㅋㅋ~
어찌어찌하여....
완성.
표정보면 아시겠쥬??^^*
우여곡절 끝에 완성~~ㅎ~
"내는 오렌지입니데이~!!!!!!!!!!!!!!!!!"^^;;;
딱 보시면 어떤 웃음소리가 생각나세요?
가끔..
이 아줌마가 잘웃는 웃음.
바로.
음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
ㅋ~
"히~~~~~~~~~~~~~~~레몬이여유~~~~~~~~~~~"ㅋ~
수인공주의 눈모양 디자인으로 인하여
완전히 순둥이가 되버린 레몬친구.^^
만들어놓고 수인공주와 이 엄마는
좋~~~~~~다고 보고보고 또 보고.ㅎ~
잠시 둘이서 놀았시욤.^^
"수인아, 그런데 이 두 아이들. 정말 친구일까?"
엄마의 질문에
갑자기 공주의 엄...한.....대답
"신랑, 신부 같아요~~~~"
............................................................ㅡㅡ;;;;;;;;;;;;;;;;
ㅋ~
레몬신부가 이쁘다고 냄새맡고 뽀뽀하고...^^;;;
급기야 본인의 리본핀을 올리더니
엄마를 부릅니다.
사진 찍으라고...
ㅋㅋㅋㅋ~
꽃처녀 레몬.
아니지..
꽃신부 레몬으로 급작스레 변경.
쿄쿄쿄쿄~~~~^^
오렌지와 레몬에게 뽀뽀해달라는 수인공주의 요구에
아빠가.
완전 공주사랑 아빠가 누구에게 했겠어욤...
공주에게 달려드는 신랑.
그와 더불어 애교를 풍기는 수인공주.
바라보던 내는.
흥.......
나한테좀...해주지..
뽀뽀..
ㅋㅋㅋㅋㅋㅋ~
각도에 따라서 다른 분위기로 보이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눈모양에 따라서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잠시 즐거운 시간을 맞이해보시길^^
칼을 사용하는 부분에서만 엄마와 아빠가 해주시구요
오렌지 속 안을 긁어내거나,
눈을 만들어 붙이는 일은 아이들이 하도록 해보세요.
특히나 여아들의 경우
더욱 좋아할껄욤??ㅎ~
앙...
24시간이 느무 짧습네당.
이리저리 뛰어댕겨도 하루는 짧습네당.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지나는 느낌이 더 빨리 느껴진다는데
그래서...그러한가욤..?
우이..ㅡ,.ㅡ;;;;;;
그러할지라도
매순간 만큼은 씩씩하고 즐겁게 보내봅시당 님들~~~!!!^^*
엄마의 이야기, 아내의 이야기, 아줌마의 이야기가 함께있는 베이킹 에세이.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교보문고 MD 추천 & 베스트셀러)
추천은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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