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영 “선화당”, 원주치악예술관 전시관 한지 - 천년의 불빛
제1회 원주한지문화제 (1999년)
1999. 9. 8 ~ 9. 12
한지 공예를 시작한것은 한지의 고장 원주가 고향인데다
1999년 원주에서 한지문화제가 열였었는데
구경을 갔다가 탈색한 타원형 동그리 셋트를 보고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그때 한지 공예를 홍보하면서 작품을 전시한
"전소연" 선생님에게 한달동안 기초를
배우고 그다음 부터 혼자 독학으로
골격을 사다 만들기도하고 창작도 하면서
작품이 완성되면 이웃에 선물하고 2001년 이후에는 미국에 유학가 있는 아들,딸에게
선물용으로 쓰라고 모두보냈다. 아쉬운것은 초기의 여러 작품들은 사진으로도 남길줄 모르고 해외로 보냈기 때문에 그 때 것은 다시 볼수가 없고 2005년 이후 부터는 남에게 주면서 사진을 찍어 놨었다. 위 사진은 2006년 가을 압화로 그림과 생활용품 및 악세사리를 만드시는 안지선 집사님과 공동으로 자기가 취미대로 만든 작품들을 출품하여 전시하고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를 하는데 쓰기로해서 나도 한지 공예부문의 작품을 내놓았었다.
무엇이 그렇게 바빴는지 내 작품앞에서 사진도 한장 못찍고 전시회를 마쳤는데 어떤집사님 홈피에 이사진이 이끼에 스크랩해 왔다.
예수님 보혈을 상징하면서
산상수훈을 새겨넣은 코너에 있는 티테이블 높이의 8각함이 눈에 띈다.
여러분이 사주셨고 그해 연말에 작지만 보람있는 일을 했다.
지금은 사정상 한지공예를 할수없는 환경이다 보니 요즈음 갑자기 너무 너무 만들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나마 그동안 사진으로 남겨 두었든 작품들을 블로그에 올려 놓고 추억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