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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엿만들기

채수련 2016. 2. 27. 00:59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침이 심해진다

에어컨이나 히터 먼지에 민감해 기침이 나는데 점점 심해져..

벼르고벼르던 무엿을 드뎌 고아보기로하고 일박이일로 해야한다해서 날도 잡고 준비를 했다 ㅎㅎ

 

무엿 만드는법

재료

무 20키로, 질금 5키로,  생강  2.5키로, 마늘 2.5키로 ,산조인(베트남산뽁은 국산대추랑쫌 다른 대추씨) 900그람, 행인(살구씨) 900그람,백개자(겨자씨)900그람,  쌀10키로(현미5키로,백미5키로),  물  자작하게

무는 갈고

살구씨,겨자씨는 씻어서 채에걸러서 볶아주고

대추씨는 볶아서 한약재상에서 판다

마늘, 생강 다지고

무를바닥에깔고 재로를(볶은살구씨 대추씨 겨자씨는 갈아서언고) 위에넣고  이때 밥은 넣치않는다 탈거같아서 낭중넣는다

물을 무가반쯤 잠길만큼 넣는다

재료를 섞지않고 끓인다

무가밑에있어서 잘 타지않는다(6시간정도)

밤을넣고 다시긇인다(3시간정도)

 

질금을 물에풀어 고운채에걸러 준비한다

 

불을좀 빼고

재료에 질금물을 넣는다

밤새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

우리는 불을 빼고 아궁이 앞쪽에 계속 불을때서 안에 열을 보존하며  조금씩 불씨를 삽으로 보충해주었다

 

밤새 9시간정도 따뜻한열에 히고 열어보니 잘삭았다

이걸 뜨거울때 보자기에넣어 국물만 짠다

국물만 시 솥에 넣고 처음엔 쎈불로 점점 중불로 그리고 약불로 졸인다

 

이정도면 완성인데

식으니 금 된감이 있었다 딱 조청같았다

조금 덜졸여도 될듯하다

무엿

용기에 예쁘게 담았다

귀하신몸이라 예쁜병을 준비해 담아놓으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270미리리터12개 500미리리터4개정도 나왔다)

이건 인간승리다 ㅡㅡ:::  

엄마랑 밤새 불침번을 서며 만들면서 처음엔 비싸게 팔자 이러다가

다만들고나서는 넘 힘들어서  숨겨놓코 둘만먹자로 결론봤다 ㅋㅋㅋ

결국 아침엔 오는사람마다 하나씩 다 나눠주고 몇개 안남았다  ㅋ ㅋ ㅋ  ㅋ

두개달라는 언니 얄미워 죽는줄 알았다 결국 3개 줬다 생색낸거 미안해서   ㅋ ㅋ ㅋ ㅋ ㅋ

힘들고 치열했던  우리의 밤샘사투를 설명했으나 .. 에휴 누가 알겠는가 둘밖에는

내년에 또 만들지는 모르겠다

효과를 보고 생각해봐야겠다 ㅎ ㅎ

출처 : 감자골옥시기밭 울굿불긋꽃대궐
글쓴이 : 아기진달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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