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방

산후 조리 음식 참고 사항

채수련 2010. 9. 14. 06:10

▣ 질 좋은 음식

출산 후엔 위장 기능이 약해져서 소화·흡수력이 떨어지고, 산욕기(분만 후 4~6주 사이) 동안 계속되는 출혈과 오로로 인해 체내의 단백질과 철분이 빠져나가므로 이때는 정어리나 고등어와 같이 양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여야 합니다.

육류와 생선·간·시금치 등은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미역이나 가물치·잉어 등에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조기는 맛도 좋지만 칼슘·인·철분·비타민 A·B·C 등을 골고루 함유하여 기력을 회복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무 잎이나 쑥, 연뿌리 등은 무기질이 많아 피를 맑게 해주고 자궁 수축은 물론 지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무기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수분 섭취

출산을 하고 나면 소변 량이 많아지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산모에게 필요한 하루 수분 섭취량은 2000~3000cc 정도. 갈증을 느낄 때마다 물을 마셔 소변색이 연한 황색이나 투명한 상태로 유지되게 합니다.

청량음료는 칼로리만 높고 갈증을 더하게 하므로 그보다는 우유, 물, 과즙 등이 더 좋습니다.
술은 오로가 끝나는 3주가 지나면 마실 수 있지만 수유를 하는 경우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가 술을 먹는 동안 혈액을 통해 알코올 성분 중 90~95%가 모유로 흘러가고, 담배 역시 엄마의 체내에 쌓인 니코틴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고, 담배 연기는 아기의 호흡기를 약하게 만들거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루 커피 한 잔 정도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장기간에 걸치면 체내에 축적된 카페인이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진한 커피는 불면증을 가져와 산모의 안정에도 좋지 않습니다.


▣ 피해할 음식 - 짜고 질기고 찬 음식

갓 출산한 산모의 또 다른 특징은 이가 들떠 있어서 치아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이를 상하게 하여 풍치나 각종 잇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어도 몸이 회복되는 산후 6주까지는 모든 음식을 푹 익혀 먹도록 하고, 너무 차거나 기름진 음식도 산후에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밀가루처럼 성질이 찬 음식은 몸 안에 나쁜 열을 만들어 산후 회복을 더디게 하고, 기름진 음식은 젖을 끈끈하게 만들어서 좋지 않습니다.

뜨거운 음식이나 향신료 등으로 자극이 강한 음식들은 입맛 없는 산모의 식욕을 더 떨어뜨리고, 짠 음식은 식욕을 돋우기는 하지만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부기가 있을 때 몸을 더 붓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이왕이면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며, 입맛이 없을 때는 전복죽이나 깨죽, 검은 깨죽, 잣죽, 호두죽 등의 죽이나 탕류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호두는 식물성 지방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간식이나 별미로 이용하면 입맛을 돌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방부제나 인공 감미료 등이 들어간 인스턴트 음식은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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